올해부터 세무사시험 1·2차 원서접수 기간이 회차별로 나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2024년도 제61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1차 시험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2차 시험은 7월 8일부터 12일까지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1차와 2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이 같았다. 아울러 1·2차 통합 3만원이던 응시수수료도 회차별로 각각 3만원씩 내야 한다.

경력자 시험 면제 기준일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응시원서접수 마감일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차 시험 모든 과목 면제자는 1차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로, 1차 시험 모든 과목 및 2차 시험 일부과목 면제자는 2차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로 변경됐다.

세무사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토익 등 영어 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각 시험 주관 기관은 2년 이내에 응시한 시험에 대해서만 성적표를 발급해 수험생의 부담이 컸다. 다만 2022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 제1차 시험 시행 전날까지 성적이 발표된 시험에 한정된다.

한편, 올해 치러질 제61회 세무사 제2차 시험 최소 합격인원은 700명이며, 1·2차 시험은 5월4일과 8월 10일에 진행된다. 회차별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9일과 11월 13일이다.

면제(경력)서류 제출 기간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다(토·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