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의원총회, 한국GM 국정조사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을 향해 "개헌저지연대"라며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여당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15일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국GM 사태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로 잡아내지 않고 국회가 정부에만 맡긴다고 하면 정부 잘못은 누가 지적하고 바로 잡을 수 있겠나"라며 "국정조사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상욱 정책위의장도 "한국GM 청산이 본사에 남는 장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외신들은 문재인 정부가 끌려다니며 농락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것은 대한민국이 농락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충분한 실사 협조를 조건으로 한국은행이 단기 자금을 지원한다고 한다. 실사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실사를 조건으로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을 '개헌저지연대'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