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우선주 1억3084만2000주에 대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금액은 약 7000억원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배당 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확충된 자기자본을 활용해 글로벌 M&A를 추진하고 국내외 우량자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720%인 레버리지 비율은 660%대로 낮아져 자본건전성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에는 8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