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주식을 실물주권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오는 29일까지 명의개서를 마쳐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실물주권 보유 주주가 명의개서를 해야 2018년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행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명의개서'란 본인의 이름을 주주명부에 등재하고 주권에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발행회사는 명의개서 절차를 완료한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고 배당금을 지급한다.

명의개서를 하려면 먼저 본인 소유 발행회사 주식의 명의개서 대행회사를 확인 후 주권 실물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회사에 직접 내방해 청구해야 한다. 명의개서대행회사 확인방법은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예탁원은 또 "증권사에 실물 주권을 입고하려면 오는 29일까지 증권사 계좌로 입고가 완료돼야 주주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증권사마다 입고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증권사에 일정을 사전 일정을 확인 후 입고할 것을 조언했다.

아울러 실물 주권을 보유한 주주는 해당 명의개서 대행회사에,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을 보유 중인 주주는 해당 증권회사로 주소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예탁원은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해 권리를 행사하려면 29일이 증권시장 휴장일이므로 결제일을 감안해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주주총회 의결권, 배당 등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